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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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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의 간밤 테슬라를 집중매수한 대신 나스닥지수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PRO] 초고수들은 테슬라 사고 SQQQ 팔았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5% 넘게 급등한 테슬라는 이날도 1%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상장지수펀드(ETF·SOXS)'가 이름을 올렸다. ICE반도체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뒤를 이은 것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다우30으로 다우지수 상승 시 3배 수익을 내는 ETF다.
[마켓PRO] 초고수들은 테슬라 사고 SQQQ 팔았다
반면 초고수들은 나스닥 지수가 하락할 경우 3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레버리지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QQQ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다우지수 상승에 베팅한 동시에 나스닥 하락에 투자하는 상품을 정리하며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대형 에너지주를 담고있는 상장지수증권인 마이크로섹터스 U.S. 빅 오일 인덱스 3배 레버리지 ETN(NRGU)도 순매도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