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습.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습.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디지털 알고리즘 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교육감분들을 만나면 초등·중학교에 코딩교육이라고 하는 그런 디지털 네이티브로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조금 많이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하려면 수업시간도 바꾸고 교사도 투입해야 하는데 이게 교사단체에서 호의적이지 않다는 그런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더라"며 "교육 과정에서 획기적인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도록 해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같은 경우에는 캐나다가 세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달리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런 알고리즘 교육을 많이 시키는 영향"이라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이런 교육을 좀 철저하게 시키는 방안을 과기부와 교육부가 근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린 나이부터 이런 디지털 리터러시 알고리즘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켜서 많은 선수를 배양해야 한다"며 "과기부가 중심이 되고 교육부가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