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텔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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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원격 의료업체 텔라독 주가가 월가 기대를 넘어선 실적에 힘입어 급등했다.

텔라독은 3분기 6억1140만달러(약 8600억)의 매출과 735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출은 월가 추정치인 6억900만달러를 웃돌았다. 순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8430만달러)에 비해 줄었다. 주당순손실도 45센트로 팩트셋 추정치(57센트)보다 적었다.

이날 정규장에서 텔라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10.85% 뛰어 29.64달러까지 올랐다.

제이슨 고레빅 텔라독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이 좋았다. 디지털 의료 발전 흐름에 맞춰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텔라독의 향후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니엘 그로스라이트 씨티 애널리스트는 “텔라독의 주가가 주당 38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