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부산남고, 강서구 명지신도시로 이전
부산 영도구에 있는 부산남고가 강서구 명지신도시로 이전한다.

27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에 따르면 '2026년 명지신도시 고등학교 설립안'이 이날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부산남고가 명지신도시로 이전한다.

새로 지어지는 학교는 1만5천762㎡ 부지에 37학급 1천8명 규모로 건립된다.

명지신도시는 매년 입주 기업이 가파르게 늘어남에 따라 인구 유입과 학령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해왔다.

이 때문에 최근 3년간 평균적으로 명지동 내 일반고 진학자 중 79.7%만 명지동 내 고등학교에 배정받고, 나머지 20.3%는 이외 다른 지역을 배정받았다.

김 의원은 "명지신도시 고등학교 신설로 강서구 지역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