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이제 빅테크 아니다?'…美 증시 시총 20위 밖 밀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억 달러 넘어섰던 작년 6월의 4분의 1 수준…삼성전자보다 작아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시가총액이 뉴욕 증시에서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메타 주가는 전날보다 24.56% 급락한 97.94달러(13만9천368원)에 마감했다.
이날 급락으로 메타 주가는 100달러 아래였던 2016년 2월로 돌아갔다.
이날 낙폭은 지난 2월 3일 26.4%에 이어 메타 역사상 두 번째로 크다.
그동안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주가는 계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이날 급락은 전날 3분기 실적과 전망 때문이었다.
메타의 3분기 순이익은 44억 달러(6조2천612억원)에 그쳐 지난해 3분기 순이익(92억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메타버스 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리얼리티 랩 부문 손실은 3분기까지만 94억 달러(13조3천762억 원)로 확대됐다.
메타는 또 메타버스 사업의 손실이 내년에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급락으로 메타의 시가총액은 2천631억 달러로 떨어지며 뉴욕 증시에서 시총 순위가 20위권 밖(21위)으로 밀려났다.
시총 1위 애플(2억3천270억 달러)의 9분의 1 수준이다.
불과 1년 4개월 전만 해도 1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4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이제 시총 19위 뱅크오브아메리카(2천878억 달러)와 20위 미국 제약회사 애브비(2천714억 달러)와 경쟁하고, 22위 코카콜라(2천574억 달러)의 추격을 받게 됐다.
2천818억 달러의 삼성전자보다 시총이 작아졌다.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주가가 단기간 상승할 수는 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추세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버스에 대해 "결국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큰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메타 주가는 전날보다 24.56% 급락한 97.94달러(13만9천368원)에 마감했다.
이날 급락으로 메타 주가는 100달러 아래였던 2016년 2월로 돌아갔다.
이날 낙폭은 지난 2월 3일 26.4%에 이어 메타 역사상 두 번째로 크다.
그동안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주가는 계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이날 급락은 전날 3분기 실적과 전망 때문이었다.
메타의 3분기 순이익은 44억 달러(6조2천612억원)에 그쳐 지난해 3분기 순이익(92억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메타버스 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리얼리티 랩 부문 손실은 3분기까지만 94억 달러(13조3천762억 원)로 확대됐다.
메타는 또 메타버스 사업의 손실이 내년에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급락으로 메타의 시가총액은 2천631억 달러로 떨어지며 뉴욕 증시에서 시총 순위가 20위권 밖(21위)으로 밀려났다.
시총 1위 애플(2억3천270억 달러)의 9분의 1 수준이다.
불과 1년 4개월 전만 해도 1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4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이제 시총 19위 뱅크오브아메리카(2천878억 달러)와 20위 미국 제약회사 애브비(2천714억 달러)와 경쟁하고, 22위 코카콜라(2천574억 달러)의 추격을 받게 됐다.
2천818억 달러의 삼성전자보다 시총이 작아졌다.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주가가 단기간 상승할 수는 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추세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버스에 대해 "결국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큰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