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으로 출퇴근과 각종 모임이 늘자 정장, 구두 등 남성복 매출이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엔데믹으로 출퇴근·모임 정상화에 남성복 매출 23% 증가
패션 플랫폼 패션플러스는 이달 1∼25일 남성 패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여성 패션 매출이 1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라고 패션플러스는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정장 구두와 정장세트 매출 신장률이 각각 74%, 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재킷 38%, 카디건 37%, 점퍼 30%, 코트 24% 등 아우터도 판매량이 늘었다.

이는 엔데믹 이후 재택근무에서 출퇴근으로 돌아간 회사가 많고 연말을 앞두고 각종 모임이 늘어나며 포멀한 의류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패션플러스는 남성 패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큐레이팅 서비스 '에센셜+'로 남성 슈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