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97억원, 영업이익 63억원, 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20.4% 42.9% 48.8% 증가했다.

휴비츠 관계자는 "3분기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갖은 악재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과거와 달리 안과용 진단기기의 매출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점, 수익성 좋은 망막단층진단기(OCT)의 매출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어려운 시황이 전망되나, 지난 9월 창사 이래 최초로 월 100억원 매출을 돌파하는 등 3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상해휴비츠 또한 중국에서 간헐적 봉쇄가 이어졌음에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흑자로 돌아섰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