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가니 아우도"…2차전지 장비주 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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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 기준 피엔티는 5.23% 오른 4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에스아이(5.79%), 대보마그네틱(3.29%), 하나기술(1.94%)도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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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차전지 장비주의 소재사 대비 시가총액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라며 “고객사 투자 확대가 수주로 이어지는 산업 특성상 장비주의 기업가치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침체 구간에 성장이 확실한 업종으로 매수세가 쏠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실적 신뢰도가 저하되는 구간에서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기업만이 변동성을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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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티는 2차전지 장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극 공정 장비를 생산한다. 2분기말 기준 수주 잔고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2차전지 믹싱 장비를 만드는 티에스아이는 북미와 유럽에 납품하고 있어 고객사 확장 모멘텀이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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