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한국에 경고…美 성장률 반등·ECB는 자이언트스텝[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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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성장률 반등에도 혼조 마감…나스닥 1.63%↓
뉴욕증시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반등에도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올랐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1%, 1.63% 하락했습니다. 전날 급반등했던 나스닥지수는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주가 폭락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했고 4분기 전망치도 밝지 않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이날 메타의 주가는 24% 폭락했습니다.
◆미 성장률, 올해 첫 플러스 기록…침체서 벗어나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6%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첫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기술적 경기침체 상태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미국 경제는 지난 1∼2분기 잇따라 역성장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바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수출과 소비자 지출, 비주거 고정투자 증가 등이 플러스 성장 전환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ECB, 두 달 연속 자이언트스텝 단행
유럽중앙은행(ECB)이 현지시간으로 27일 기준금리를 1.25%에서 2%로 0.7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7월 11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감행한 데 이어 지난 9월과 이번달,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입니다.
◆푸틴 "한국, 우크라에 무기제공시 한·러 관계 파탄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7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한국을 지목해 직접 경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과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합의에 거의 도달했으나, 미국이 입장을 바꾸고 제재를 가했다고 비판한 뒤 한국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동맹국들이 결국은 우리와 대화해야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태도를 바꾸고 평화롭게 문제를 풀도록 미국이 신호를 주기만 하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 "보증채무 반드시 이행"
김진태 강원지사가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자금경색과 관련해 재차 유감의 뜻을 밝히며 보증채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가을에 늘 해오던 2차 추경을 취임 후에는 하지 않고 아껴놓은 게 있다"며 "재정 상황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서 12월 15일까지 갚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원도는 레고랜드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로 자금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자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보증 채무를 올해 안으로 앞당겨 갚기로 했습니다.
◆전국에 대체로 구름…서울 낮 최고 20도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2도로 예보됐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권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미터(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이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뉴욕증시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반등에도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올랐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1%, 1.63% 하락했습니다. 전날 급반등했던 나스닥지수는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주가 폭락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했고 4분기 전망치도 밝지 않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이날 메타의 주가는 24% 폭락했습니다.
◆미 성장률, 올해 첫 플러스 기록…침체서 벗어나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6%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첫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기술적 경기침체 상태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미국 경제는 지난 1∼2분기 잇따라 역성장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바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수출과 소비자 지출, 비주거 고정투자 증가 등이 플러스 성장 전환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ECB, 두 달 연속 자이언트스텝 단행
유럽중앙은행(ECB)이 현지시간으로 27일 기준금리를 1.25%에서 2%로 0.7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7월 11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감행한 데 이어 지난 9월과 이번달,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입니다.
◆푸틴 "한국, 우크라에 무기제공시 한·러 관계 파탄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7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한국을 지목해 직접 경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과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합의에 거의 도달했으나, 미국이 입장을 바꾸고 제재를 가했다고 비판한 뒤 한국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동맹국들이 결국은 우리와 대화해야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태도를 바꾸고 평화롭게 문제를 풀도록 미국이 신호를 주기만 하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 "보증채무 반드시 이행"
김진태 강원지사가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자금경색과 관련해 재차 유감의 뜻을 밝히며 보증채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가을에 늘 해오던 2차 추경을 취임 후에는 하지 않고 아껴놓은 게 있다"며 "재정 상황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서 12월 15일까지 갚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원도는 레고랜드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로 자금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자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보증 채무를 올해 안으로 앞당겨 갚기로 했습니다.
◆전국에 대체로 구름…서울 낮 최고 20도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2도로 예보됐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권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미터(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이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