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
![사진=기상청 지진정보서비스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6.31662541.1.jpg)
이번 지진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두 번째 지진을 기준으로 충북에서 5, 경북에서 4, 강원·경기·대전에서 3, 경남·대구·서울·세종·인천·전남·전북·충남에서 2, 광주·부산·울산·제주에서 1로 측정됐다.
계기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계기진도 4는 '실내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이다.
계기진도 3은 '실내에서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히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의 소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이다.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국 곳곳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29일 오전 발생한 충북 괴산군 지진 관련 기사 댓글. 사진=네이버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6.31662583.1.jpg)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목동, 강남 등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올라왔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6.31662591.1.png)
![29일 오전 발생한 충북 괴산군 지진관련 트위터 게시글. 사진=트위터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6.31662592.1.jpg)
한편 소방청은 지진관련 신고가 전국서 6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충북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0건, 경북 7건, 강원 3건, 경남 1건 등의 순이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출동 및 피해 상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