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는 이날 긴급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원자력시설에 지진으로 인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진 발생위치에서 가장 까까운 원자력 시설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한울 원전에서는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이어서 경보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른 원전에서도 지진경보 설정값 미만으로 계측됐다.
원안위는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해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자력사업자의 안전 점검 수행 여부 및 결과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지속해서 확인할 예정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