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태원에 응급의료팀 파견·응급병상 확보"…수사본부 설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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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일대 수십명, 인파 깔리며 심정지
소방당국, 대응 3단계…경찰도 비상조치
소방당국, 대응 3단계…경찰도 비상조치
![29일 밤 이태원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ZA.31665532.1.jpg)
30일 오전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이같은 긴급 2차 지시를 내렸다"며 "또한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은 피해 국민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를 실시하길 바란다고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서 1차 긴급 지시에서 "경찰청, 지자체 등은 전국 일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핼러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11시30분께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인파에 깔리면서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심정지 상태인 환자는 현재 약 50명으로 알려졌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142대를 동원, 구조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경찰 역시 이태원 사고에 가용인력을 최대 지원하는 비상조치를 발령했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경위 및 책임 소재를 파악 중이다.
![29일 밤 이태원에서 구조활동 벌이는 소방대원/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ZA.31665547.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