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전 국토부 장관, 유명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 '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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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사외이사 경륜과 알스퀘어의 역동성 시너지 기대
”사회와 호흡하는 성장 모색, 데이터 활용 신사업과 해외 사업 박차”
”사회와 호흡하는 성장 모색, 데이터 활용 신사업과 해외 사업 박차”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는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노 사외이사는 2021~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205만호 주택공급 계획’을 마련해 주택시장 안정화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 사외이사는 2014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을 맡으면서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등을 도입했다. 공직사회의 구조 개혁을 완수하는 데 일조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노 사외이사는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서 국제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기획예산처에서 재정총괄과장을, 기획재정부에선 행정예산심의관과 공공혁신기획관, 재정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 2차장(차관급)에 발탁됐고,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지냈다. 정통 관료 출신으로, 진보와 보수 정권에서 장·차관급 자리를 맡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국무조정실장 시절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 모델을 정립하고, 13개 시도, 14개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공유경제와 의료·바이오, 빅데이터·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의 규제 혁신도 추진했다.
경제 전반에 관한 전문성과 부동산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노 전 장관의 사외이사 영입으로 알스퀘어는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넓은 시각에서 고민할 수 있게 됐다.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이 지속 가능 성장의 핵심으로 꼽히면서 이제 기업은 본연의 사업이나 성장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과 함께 호흡하고 공공가치를 따르는 경영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국내 프롭테크 1위를 넘어 아시아 프롭테크 리더로 성장하는 시점에서 알스퀘어는 향후 기업 체계와 전략 방향 등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노 사외이사도 ‘2030 세대’와 이들이 중심인 젊은 기업과 함께 하기 위해 알스퀘어 합류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알스퀘어는 40세 이하 직원 비중이 80%에 달한다. 기존 관행을 깨고 전수조사한 데이터로 시장을 혁신하며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알스퀘어는 “젊은 구성원의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에 노 전 장관의 풍부한 경륜이 더해지며 성장과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과 해외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국내외 30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애널리틱스, 오피스·물류센터·리테일 임대차, 부동산 자산관리(PM), 인테리어·리모델링 등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기관 투자자나 법인 중심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며 지난해 1200억원의 수주매출을 올렸다. 매출 기준으로 국내 프롭테크 업체 중 1위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노 사외이사는 2021~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205만호 주택공급 계획’을 마련해 주택시장 안정화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 사외이사는 2014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을 맡으면서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등을 도입했다. 공직사회의 구조 개혁을 완수하는 데 일조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노 사외이사는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서 국제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기획예산처에서 재정총괄과장을, 기획재정부에선 행정예산심의관과 공공혁신기획관, 재정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 2차장(차관급)에 발탁됐고,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지냈다. 정통 관료 출신으로, 진보와 보수 정권에서 장·차관급 자리를 맡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국무조정실장 시절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 모델을 정립하고, 13개 시도, 14개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공유경제와 의료·바이오, 빅데이터·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의 규제 혁신도 추진했다.
경제 전반에 관한 전문성과 부동산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노 전 장관의 사외이사 영입으로 알스퀘어는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넓은 시각에서 고민할 수 있게 됐다.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이 지속 가능 성장의 핵심으로 꼽히면서 이제 기업은 본연의 사업이나 성장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과 함께 호흡하고 공공가치를 따르는 경영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국내 프롭테크 1위를 넘어 아시아 프롭테크 리더로 성장하는 시점에서 알스퀘어는 향후 기업 체계와 전략 방향 등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노 사외이사도 ‘2030 세대’와 이들이 중심인 젊은 기업과 함께 하기 위해 알스퀘어 합류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알스퀘어는 40세 이하 직원 비중이 80%에 달한다. 기존 관행을 깨고 전수조사한 데이터로 시장을 혁신하며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알스퀘어는 “젊은 구성원의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에 노 전 장관의 풍부한 경륜이 더해지며 성장과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과 해외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국내외 30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애널리틱스, 오피스·물류센터·리테일 임대차, 부동산 자산관리(PM), 인테리어·리모델링 등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기관 투자자나 법인 중심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며 지난해 1200억원의 수주매출을 올렸다. 매출 기준으로 국내 프롭테크 업체 중 1위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