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경제신문 김범준 기자
사진=한국경제신문 김범준 기자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사망자 151명 가운데 경기도민 8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3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도민 사망자는 총 8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4명과 여성 4명이며, 연령별로는 20대 4명·30대 4명이다.

소방당국은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전달 받은 도내 사망자 현황 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고 경기북부경찰청 관내 자료가 포함돼 있지 않은 만큼 숨진 도민의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병원에 안치된 희생자들의 지문 채취 등의 방법으로 신원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은 경기도 내 15개 병원에 76명, 서울시 내 24개 병원에 75명이 각각 안치돼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