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나은행과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민 위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박성호 하나은행 은행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하나은행과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와 입주민 대상 맞춤 금융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와 이부용 주택사업본부장, 안재홍 경영지원본부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재철 신탁사업본부 본부장, 김용석 서울1 콜라보 총괄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건설과 하나은행은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입주민 대상으로 맞춤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자산처분 및 세무상담 등 금융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9월 이화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마곡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에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민이 고품격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니어 레지던스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새로운 시니어 주거문화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P3-1블록에 공급되는 ‘VL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810가구(전용면적 51~145㎡) 규모다. 만 60세 이상을 위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다. VL르웨스트는 롯데건설만의 시니어 특화 설계와 롯데호텔의 VL 특화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VL르웨스트는 롯데건설이 마곡지구 CP블록 내 시니어 레지던스를 비롯해 생활숙박시설,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 등을 조성하는 르웨스트 프로젝트의 하나다. 지난해 공급한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생활숙박시설은 65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