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하의 건강e매일] 입안이 자주 헐 땐 면역력 높여야 회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동하의 건강e매일] 입안이 자주 헐 땐 면역력 높여야 회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7.28480196.1.jpg)
과거부터 구내염은 구창(口瘡) 혹은 구미란(口爛) 등이란 이름으로 치료해왔다. 구창은 입이 헐었다는 의미다. 구미란은 궤양성 구내염이나 구창보다 심각한 상태로 인후부나 편도 부위까지 증상이 파급된 경우를 말한다. 과거 아구창(鵝口瘡)이 바로 칸디다 곰팡이 감염에 의한 구내염을 일컫는 병명이다. 아구창은 구강 안에 흰 반점들이 보이는데, 기러기나 거위의 입천장이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병명이다. 아구창은 대표적인 감염성 구내염이다. 곰팡이 이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성 구내염도 있다.
![[한동하의 건강e매일] 입안이 자주 헐 땐 면역력 높여야 회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AA.31670987.1.jpg)
단순한 아프타성 구내염에는 감초 가글이 도움이 된다. 면역력을 높이는 아연과 비타민B12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특히 돼지고기 살코기에는 아연과 비타민B12가 풍부하다. 아연은 잣이나 해바라기씨와 같은 견과류에도 많다. 아연은 피부나 점막의 상처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잘 먹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구내염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을 막론하고 무엇보다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따라서 반복적이면서 만성적으로 구내염이 생긴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구내염은 몸에 문제가 있다는 중요한 신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