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2차전지 소재가 대세' 관련주 쓸어담은 주식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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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2차 전지 관련주를 쓸어담았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31일 오전 10시까지 포스코케미칼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2차전지 소재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3분기까지 9분기 연속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가며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장초반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하락하자 초고수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도 각각 초고수들의 순매수 2, 3,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내 대표 2차전지주인 삼성SDI는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에 올랐다. 2차전지 소재주를 쓸어담은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순매도 2위는 한미글로벌, 3위는 LG화학이 차지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