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사진)이 ‘품질 경영’을 선언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8일 충남 당진 케이블공장에서 ‘품질 혁신을 위한 경진대회’를 열고 품질 개선 활동을 다짐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나 사장은 “품질을 혁신해야 제품과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품질 개선 아이디어를 내고 적용하다 보면 ‘품질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품질 개선 프로젝트를 강화하자는 나 사장의 당부에 따라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선은 지난 2월부터 품질 개선을 위해 ‘품질 분임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장 직원들이 품질 개선, 원가 절감 등의 주제를 정해 토론하고 그 결과를 실무에 적용하는 식이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해결한 문제만 70여 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이날 행사에서 품질 개선 우수 사례와 아이디어 10여 개를 모아 시상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