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18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예술회관을 현대적 감각의 공연장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서다.
지난 1994년 4월 개관한 예술회관은 인천의 중추적인 공공 공연장이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과 4개의 전시실, 회의장을 갖추고 있다. 4개의 인천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무용단, 극단)이 상주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7~2019년에는 연평균 357회의 공연이 개최됐다. 총 18만 8000명의 관객이 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 전국 평균(58.2%)보다 높은 80%의 가동률을 보인다는 게 문화예술회관 측 설명이다.
재개관은 소공연장이 2024년 7월, 대공연장은 2025년 1월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