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서울광장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저녁 서울광장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156명 중 68명의 발인이 완료됐다. 부상자 157명 중 121명은 귀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후 11시 기준 사상자 313명의 현황을 집계해 발표했다.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은 26명이다. 이 중 68명은 발인이 완료됐다.

부상자 157명 중 36명은 입원 중이고, 22명은 중상, 13명은 경상자다. 121명은 귀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외신 기자회견을 진행,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고, 외교부는 외국인 사상자에 대해 내국인에 준하는 치료비와 장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사이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온라인상 악의적 비방 및 자극적인 게시물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총 15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와 수사를 진행했고, 158건의 삭제와 차단을 요청했다.

정부는 오는 2일 오전 9시 한덕수 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