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주택용품 판매업체 홈디포.  /홈디포 제공
미국 최대 주택용품 판매업체 홈디포. /홈디포 제공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대형 주택자재 기업인 홈디포에 대해 “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씨티그룹은 3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홈디포가 역점을 두고 투자하고 있는 ‘프로’ 부문이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로 부문은 건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대량 판매하는 홈디포의 전략 사업 부문이다.

씨티그룹은 “홈디포가 4년 넘게 프로 부문에 투자를 해왔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재확인했다. 다만 목표가는 종전 348달러에서 340달러로 소폭 낮췄다.
주택 건설자재 기업인 홈디포 주가는 올 들어 27% 이상 하락한 상태다.
주택 건설자재 기업인 홈디포 주가는 올 들어 27% 이상 하락한 상태다.
홈디포 주가는 올 들어 27% 넘게 떨어진 상태다. 기준금리가 잇따라 상승하면서 주택 경기가 확 꺾였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