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악재에 결국…메리츠자산운용 매각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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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계 자본과 매각 구조 협의
메리츠그룹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중"
메리츠그룹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중"
메리츠금융그룹이 계열 자산운용사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자산운용을 매각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최근 유럽계 자본 한 곳과는 51% 지분과 경영권을 넘기고 소수 지분만 남긴다는 매각 구조에 협의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자산운용의 역량 강화에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 뿐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메리츠운용은 올해 상반기 존 리 전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지난 7월에도 7억2000만원 규모의 직원 횡령 사태를 겪었다.
올 상반기 메리츠자산운용은 영업 손실이 급증하며 약 1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기준 메리츠자산운용 영업손실은 28억229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45억7095만원에 비하면 큰 손실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 결정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도 나온다. 메리츠그룹은 존 리 전 대표의 퇴진 직후 이동진 메리츠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을 신임 대표로 내세우며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리츠그룹은 존 리 전 대표의 퇴진 직후 이동진 메리츠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을 신임 대표로 내세우며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했는데 갑자기 매각이라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2008년 5월 6일 설립된 종합 자산운용사로 투자자문 및 투자일임업무를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자산운용을 매각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최근 유럽계 자본 한 곳과는 51% 지분과 경영권을 넘기고 소수 지분만 남긴다는 매각 구조에 협의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자산운용의 역량 강화에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 뿐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메리츠운용은 올해 상반기 존 리 전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지난 7월에도 7억2000만원 규모의 직원 횡령 사태를 겪었다.
올 상반기 메리츠자산운용은 영업 손실이 급증하며 약 1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기준 메리츠자산운용 영업손실은 28억229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45억7095만원에 비하면 큰 손실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 결정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도 나온다. 메리츠그룹은 존 리 전 대표의 퇴진 직후 이동진 메리츠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을 신임 대표로 내세우며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리츠그룹은 존 리 전 대표의 퇴진 직후 이동진 메리츠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을 신임 대표로 내세우며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했는데 갑자기 매각이라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2008년 5월 6일 설립된 종합 자산운용사로 투자자문 및 투자일임업무를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