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 경험·성과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경북도는 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영남대,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함께 '2022 새마을 국제포럼'을 열었다.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포럼은 '21세기 발전과 웰빙을 위한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이틀간 계속된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포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외출 영남대 총장, 정광호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정부와 NGO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틀간 각국의 지역사회개발과 새마을운동, 세계와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의 어제와 오늘, 새마을 개발의 과제(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에 대한 대응)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론다 필립스 미국 퍼듀대 학장은 기조연설에서 "팬데믹 기간 연구에 따르면 지역 사회 간 연결이 여러 차원에서 어느 시대보다 더 중요해졌다"며 "새마을운동은 지역사회에서 변혁적 힘을 보여주며, 삶의 질과 웰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사회 발전의 예시"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이제 국민 행복을 위한 웰빙 새마을운동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포럼에서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 속에서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열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새마을재단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2005년부터 해외 새마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
국내외 새마을 교육, 아시아·아프리카 16개 나라 72개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 해외봉사단 파견, 포럼, 새마을 해외연구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