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 육박…"올해 최대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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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기 누적 매출 9803억원
한미약품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조원에 육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2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했다.
한미약품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3421억원과 영업이익 468억원, 순이익 31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9% 26.9% 11.5% 증가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3.3%인 453억원을 투자했다.
해외 유입 기술료 등을 제외한 매출로 분기 3400억원 돌파는 창사 이래 최초라고 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에 3211억원, 2분기에 31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3분기 3421억원을 더하면 3개 분기 누적 매출은 9803억원이다.
이같은 성장은 우수한 제품력 기반의 국내 원외처방 호조와 중국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 덕분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제품군, 로수젯, 에소메졸 제품군 등 주력 복합신약들이 매년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2018년부터 국내 원외처방 매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한미약품의 제품들은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5859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의 추세라면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에 매출 930억원과 영업이익 242억원, 순이익 222억원을 달성하며 한미약품의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4% 25.5% 15.7% 늘어났다. 북경한미약품은 주력 제품인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를 비롯해 이탄징(기침가래약)과 리똥(변비약) 등이 매년 증가하는 수요에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호실적을 토대로 마련된 자금은 미래를 위한 R&D에 투자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20여개의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 중이다. 지난 9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경영 슬로건인 '지속가능 혁신경영'의 비전을 우수한 실적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경영 모델을 제시하면서 한국 토종 제약기업으로서, 제약강국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미약품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3421억원과 영업이익 468억원, 순이익 31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9% 26.9% 11.5% 증가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3.3%인 453억원을 투자했다.
해외 유입 기술료 등을 제외한 매출로 분기 3400억원 돌파는 창사 이래 최초라고 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에 3211억원, 2분기에 31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3분기 3421억원을 더하면 3개 분기 누적 매출은 9803억원이다.
이같은 성장은 우수한 제품력 기반의 국내 원외처방 호조와 중국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 덕분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제품군, 로수젯, 에소메졸 제품군 등 주력 복합신약들이 매년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2018년부터 국내 원외처방 매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한미약품의 제품들은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5859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의 추세라면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에 매출 930억원과 영업이익 242억원, 순이익 222억원을 달성하며 한미약품의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4% 25.5% 15.7% 늘어났다. 북경한미약품은 주력 제품인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를 비롯해 이탄징(기침가래약)과 리똥(변비약) 등이 매년 증가하는 수요에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호실적을 토대로 마련된 자금은 미래를 위한 R&D에 투자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20여개의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 중이다. 지난 9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경영 슬로건인 '지속가능 혁신경영'의 비전을 우수한 실적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경영 모델을 제시하면서 한국 토종 제약기업으로서, 제약강국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