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英오카도 손잡고 1조 투자…"온라인 그로서리 1번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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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온라인 식료품 매출 5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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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영국 오카도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비즈니스 관련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롯데쇼핑 대표이사이자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인 김상현 부회장 외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참석해 롯데와 오카도 간 협력이 양사가 상호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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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 사업은 수요 예측부터 자동화 물류센터에서의 피킹과 패킹, 배송 및 배차에 이르는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배송 전 과정을 다룬다. 자체 개발한 로봇과 물류센터인 CFC,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현재 미국 크로거, 캐나다 소베이, 호주 콜스 등 글로벌 유통업체를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고 롯데쇼핑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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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관계자는 "OSP 도입을 통해 상품 변질, 품절, 상품 누락, 오배송, 지연배송 등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 유통군이 그로서리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