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원유 공급망 안정화·수소협력 방안 논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원유 공급망 안정화와 수소산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사우디 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원유 공급국과 소비국 간 대화와 공조를 통해 시장 안정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한국의 주요 원유 도입국인 만큼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재확인하고, 석유화학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지속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수소 정책과 모빌리티, 암모니아 발전 등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사우디가 발표한 '글로벌 공급망 회복 이니셔티브'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사우디가 저탄소 청정에너지 공급망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달 중 방한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사우디 신규 원전 수주전은 한국과 러시아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으로 1400MW(메가와트)규모 신규 원전 2기 건설사업에 대한 국내 원전업계의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산업부는 사우디 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원유 공급국과 소비국 간 대화와 공조를 통해 시장 안정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한국의 주요 원유 도입국인 만큼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재확인하고, 석유화학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지속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수소 정책과 모빌리티, 암모니아 발전 등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사우디가 발표한 '글로벌 공급망 회복 이니셔티브'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사우디가 저탄소 청정에너지 공급망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달 중 방한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사우디 신규 원전 수주전은 한국과 러시아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으로 1400MW(메가와트)규모 신규 원전 2기 건설사업에 대한 국내 원전업계의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