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학생 부상자 2명 늘어 총 7명…초등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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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일 기준으로 서울 지역 초등학생 1명과 서울 지역 고등학생 1명 등 학생 부상자 2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추가된 부상자 두 학생 모두 경상으로 파악됐다"면서 "정상적으로 등교했다가 후유증처럼 고통을 호소해 병원 통원 진료받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이번 사고에 따른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위(Wee)클래스와 위(Wee) 센터를 중심으로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병·의원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대학에는 학생 상담센터, 집단상담, 전화상담 등을 통해 심리 회복 상담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중 밀집 상황 등 학교 안전교육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유아 교육의 경우, 내년 1월 안내하는 '2023년 유치원 교육과정·방과 후 과정 운영 계획'을 통해 다중 밀집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해야 할 때는 구체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초·중등 교육의 경우, 현재 개발 중인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다중 밀집 상황에서의 사고 예방과 대처를 포함해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