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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 아들이 신고해도 이랬을까"…이지한 모친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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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압사 참사'로 사망한 배우 고(故) 이지한의 모친이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일 이지한의 모친이 아들의 발인식을 엄수한 뒤 서울 용산구 다목적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 보관소를 찾은 모습을 전했다.

    이지한의 모친은 아들의 신발을 품에 안고 오열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 아들이 112에 전화했으면 수백 명의 경찰이 동원되지 않았겠냐. 일반 사람들이 전화한다고 112가 무시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아들이) 병원을 돌아다니다가 시체로 왔다. 내가 인공호흡을 했는데 안 일어났다"며 "(우리 아들) 정말 예뻤다. 내 보물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한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소속사 측은 "소중한 가족이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지한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이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를 통해 배우로 활동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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