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하나증권 Club1 등 주요 출자자
패스트벤처스는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초기기업 투자 전문 자회사로 2019년 설립됐다. 지금까지 민간 출자자(LP)만으로 구성된 투자조합을 결성해왔다. 지난 2017년 12월 71억 원 규모의 1호 펀드와 71억 원 규모의 2호 펀드(2020년 1월), 112억 원 규모의 3호 펀드(2021년 10월) 결성을 통해 총 71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네오사피엔스와 컨텐츠테크놀러지스, 올거나이즈, 더스윙, 한국축산데이터, 쿼타랩, 한국시니어연구소, 테스트밸리, 넥스트챕터, 스펙터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사다.
이번 ‘패스트 2022 Seed 투자조합’ 역시 전액 민간 출자자로 구성됐다. '엔젤투자자'로 활동하며 후배 창업가들은 키우고 있는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사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패스트 시드 투자조합에 출자했다. 방경민 전 코드브릭 창업자도 개인 출자자로 참여했다. 법인 출자자로는 LG유플러스, 스탠드컴퍼니, 하나증권 Club1, 디캠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차별화된 딜 소싱 전략에 대한 치밀한 실행을 통해 창업팀에게는 훌륭한 파트너의 역할을, 출자자분들께는 큰 수익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패스트벤처스는 초기 투자 외에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Textbook’, 배치 기반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TART’ 등 창업 생태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