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1표제’가 3일 최종 의결됐다. 지난해 12월 초 부결됐으나 정 대표가 곧장 재추진에 나서면서 두 달 만에 관철됐다.민주당은 중앙위원회 투표 결과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을 담은 당헌 개정안이 재적 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투표에 중앙위원 총 590명 중 515명(87.3%)이 참여해 찬성 312명(60.6%), 반대 203명(39.4%)으로 의결 요건을 충족했다.개정안은 정 대표의 공약인 ‘당원 주권 확대’의 일환으로,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표에 부여되는 가중치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는 대의원 표에 권리당원 대비 20배 이하의 가중치를 주고 있다.개정 당헌은 오는 8월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 8월 보궐선거로 열린 임기 1년짜리 대표 선거에서 박찬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당시 권리당원 투표에선 정 대표가 66.4%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대의원 투표에선 46.9%로 박 후보(53.1%)에게 뒤졌다. 1인1표제 도입으로 정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정 대표는 “1인1표제 시행으로 당내 계파가 해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선출직 공무원인 국회의원, 지방의원과 자치단체장들은 이제 계파 보스에게 줄 서지 않아도 평등하게 공천 기회를 가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중앙위는 중앙당 재정 운용 계획 및 예산안 심사 의결 안건도 처리했다. 찬성률은 95.3%로 나타났다.강현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1표제'가 한 차례 좌초를 딛고 최종 의결됐다.민주당은 중앙위원회 투표 결과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을 담은 당헌 개정안이 재적 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3일 밝혔다.민주당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투표에는 중앙위원 총 590명 중 515명(87.29%)이 참여했고, 찬성 312명(60.58%), 반대 203명(39.42%)으로 의결 요건을 충족했다.개정안에는 정 대표의 공약인 '당원 주권 확대'의 일환으로,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표에 부여되는 가중치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번 투표에서 중앙당 재정 운용 계획 및 예산안 심사 의결 안건도 의결됐다.이 안건은 투표에 참여한 중앙위원 515명 중 찬성 491명(95.34%), 반대 24명(4.66%)으로 통과됐다.한편, 당헌 개정안은 작년 12월 초 중앙위에서 부결됐지만, 정 대표가 곧장 재추진에 나서면서 두 달 만에 관철됐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이재명 정부의 맞춤형 국가장학금 예산 4400억원 감액 조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조정훈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교육부의 맞춤형 국가장학금 예산을 4400억원 감액했다"며 "그 안에는 근로장학금 1000억원 감액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의 미래 예산을 깎아 오늘을 메우는 방식은, 가장 쉬운 정치이고 가장 위험한 국가 운영"이라고 직격했다.조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수요가 예상보다 적어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한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정치가 숫자만으로 끝나면 안 된다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결국 신호"라며 "청년에게 근로장학금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다.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성장하고, 성장하면서 다음 발판을 찾게 해주는 작은 사다리"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재명 정부가) 그 사다리를 줄여 놓고 대신 '이만큼 드릴게요'라고 말하면, 청년은 '국가는 내가 땀 흘려 올라가는 길보다 잠깐의 소비를 더 중요하게 보는구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조정훈 의원은 "국가는 청년에게 '돈'을 주기 전에, '길'을 줘야 한다"며 "현금이 잠시 숨을 붙여줄 순 있어도, 기회만큼 오래 청년을 살리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즘 청년들의 하루는 ‘버티는 기술’로 짜여 있다. 등록금, 월세, 교통비 등"이라며 "국가가 청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잠깐의 위로입니까, 아니면 스스로 일어서게 하는 기회입니까"라고 반문했다.아울러 "청년을 '지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