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한국시리즈 대비 고척돔 일대 노점상·주정차 단속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관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4차전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대 불법 노점상과 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이날 오후 4시 구청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 1호선 구일역 2번 출구 인근 불법 노점상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적발 시 즉시 철거하기로 했다.

구일역 인근을 비롯해 고척 먹거리 골목, 고척동 일대에서는 대대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

단속은 4∼5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종료 후 1시간 동안 이뤄진다.

구는 아울러 한국철도공사에 구일역 혼잡도를 고려한 안전대책 강화를 요청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많은 인파가 모이는 대형 행사인 만큼 모두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