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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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제휴한 LG유플러스·KT가 인터넷TV(IPTV)에서 관련 요금제 가격을 차례로 인상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스탠더드 요금제를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3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프리미엄 넷플릭스 HD' 요금제를 월 2만6300원에서 2만7800원으로, '프리미엄 넷플릭스 UHD' 요금제를 월 2만8800원에서 3만1300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요금 인상을 1년 유예했다"고 말했다.

KT도 다음 달 1일부터 관련 요금제를 인상한다.

'지니 TV 넷플릭스 초이스 HD' 상품 이용료를 월 2만5500원에서 월 2만7800원으로, '지니 TV 넷플릭스 초이스 UHD' 상품 이용료를 월 2만7500원에서 월 3만1300원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콘텐츠 비용 인상 등의 상황을 고려해 요금 변경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