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참사 유실물 보관소에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사진=뉴스1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참사 유실물 보관소에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사진=뉴스1
서울경찰청은 이태원 참사 유실물 센터를 오는 13일까지 일주일 연장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1층에 마련한 유실물 센터는 애초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많은 유가족과 부상자 등이 아직 물품을 찾아가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까지 유실물 229점을 130명에게 돌려줬다. 유족 등 71명, 부상자 가족 등 11명, 본인 48명이 찾아갔다.

남아 있는 물품은 781점이다.

유실물 센터는 연장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보관 중인 유류품은 '로스트112'에서 검색할 수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