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프로, LG엔솔 성장에 3년뒤 북미 8,120억 수주 전망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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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의 주가가 강세다. 각국의 '탈중국' 분위기로 LG에너지솔루션이 2차전지 리더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사이며 미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의 공급사이다.
에이프로는 4일 오전 10시 13분 전일 대비 1.98% 상승한 18,000원에 거래 중이다.
내년부터 국가별 2차전지 셀 및 소재와 관련, ‘탈중국’ 정책이 예상됨에 따라 LG에너지솔루
션이 2차전지 산업 리더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23년 LG에너지솔루션의 주력 고객사들
이 새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2차전지 출하량도 늘어나 안정적 증가세가 유
지될 것”으로 바라봤다.
특히 북미에서의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최대 수혜주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에이프로는 중국산 활성화 공정장비의 빈자리를 전량 차지한 바 있다.
지난 10월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프로는 그동안 중국 저장항커테
크놀로지와 5대5의 비율로 LG에너지솔루션에 활성화 공정장비를 납품해왔다. 하지만 미중 무
역분쟁과 IRA 등의 여파로 중국산 장비의 미국 수출이 막히면서 에이프로가 LG엔솔과 GM의
미국 합작(얼티엄셀즈) 1공장(오하이오)에 전량 납품했다.
게다가 에이프로는 1공장으로 총 971억원의 수주를 공시했는데, 해당 공장이 35GWh 규모인점을 감안하면 GWh당 약 28억원을 수주할수 있다는 계산이다. 2025년까지 테네시와 미시간,
애리조나 등 총 290GWh의 증설이 예정돼 있어 이것이 완공될 경우 북미 지역에서만 8120억
원을 수주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한국, 중국,유럽 등 지역에서도 기존과 동일하게 최소 50%는 수주
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3년간 에이프로의 수주잔고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충방
전 기술을 확보해 향후 폐배터리 검사 사업으로 확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
에이프로는 4일 오전 10시 13분 전일 대비 1.98% 상승한 18,000원에 거래 중이다.
내년부터 국가별 2차전지 셀 및 소재와 관련, ‘탈중국’ 정책이 예상됨에 따라 LG에너지솔루
션이 2차전지 산업 리더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23년 LG에너지솔루션의 주력 고객사들
이 새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2차전지 출하량도 늘어나 안정적 증가세가 유
지될 것”으로 바라봤다.
특히 북미에서의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최대 수혜주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에이프로는 중국산 활성화 공정장비의 빈자리를 전량 차지한 바 있다.
지난 10월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프로는 그동안 중국 저장항커테
크놀로지와 5대5의 비율로 LG에너지솔루션에 활성화 공정장비를 납품해왔다. 하지만 미중 무
역분쟁과 IRA 등의 여파로 중국산 장비의 미국 수출이 막히면서 에이프로가 LG엔솔과 GM의
미국 합작(얼티엄셀즈) 1공장(오하이오)에 전량 납품했다.
게다가 에이프로는 1공장으로 총 971억원의 수주를 공시했는데, 해당 공장이 35GWh 규모인점을 감안하면 GWh당 약 28억원을 수주할수 있다는 계산이다. 2025년까지 테네시와 미시간,
애리조나 등 총 290GWh의 증설이 예정돼 있어 이것이 완공될 경우 북미 지역에서만 8120억
원을 수주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한국, 중국,유럽 등 지역에서도 기존과 동일하게 최소 50%는 수주
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3년간 에이프로의 수주잔고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충방
전 기술을 확보해 향후 폐배터리 검사 사업으로 확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