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와 더도니는 자가칼륨측정기(Gnosis-K)의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Gnosis-K는 자가이온측정기 개발 벤처기업인 더도니가 개발 중인 제품이다. 만성 신장 질환자의 칼륨 쇼크를 예방하기 위한 자가 진단기기다. 증상발현 전후로 혈중 칼륨이온 농도를 상시 관찰(모니터링)해 환자의 상태 악화를 방지한다. 이를 통해 근육마비, 심정지 등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자가 측정기란 설명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현장진단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진단 제품의 사업화를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도니의 Gnosis-K를 사업화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만성질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 이후 양사는 Gnosis-K의 생산, 인허가, 판매 계획을 구체화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더도니에서 개발 중인 후속 제품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도니의 이온 검출 기술과 프리시젼바이오의 만성질환 디지털 치료제 산업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만성질환자를 위한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