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11월 자산배분 전략 : "물가연동채 제외, 미국 주식 비중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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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트렌드 | AI의 11월 자산배분
인공지능(AI) 기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미국 뉴욕증시에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티커명 MPAY)를 운용하는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는 11월 포트폴리오 조정에서 미국 물가연동채권을 제외하고, 미국 주식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미국 주식 중에서는 아마존, P&G, 홈데포 등 소비 관련 종목을 늘렸다.
미국 물가연동채(TIPS)를 포트폴리오 편입에서 제외하였는데, 미국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로 인해 물가 상승폭이 향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5% 수준에 불과했던 미국 주식의 비중을 25% 수준으로 크게 확대하였는데, 이는 금리인상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과 남은 하반기 단기 혹은 중기적 반등세를 예상한 것이라고 해석해볼 수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인공지능(AI) 기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미국 뉴욕증시에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티커명 MPAY)를 운용하는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는 11월 포트폴리오 조정에서 미국 물가연동채권을 제외하고, 미국 주식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미국 주식 중에서는 아마존, P&G, 홈데포 등 소비 관련 종목을 늘렸다.
11월 포트폴리오 조정: 물가연동국채 제외+미국 주식비중 대폭 확대
아크로스는 11월 포트폴리오 조정에서 여전히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집중하는 경향을 유지했다. 그중에서도 초단기 미국 국채(T-BILL)가 3개월 연속으로 자산 배분 비중 1위를 차지했다. 투자심리 냉각과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른 달러 강세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인상 장기화 우려로 지난 달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미국 국채 장기물의 편입 비중을 오히려 확대했는데, 이는 그동안의 채권가격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미국 물가연동채(TIPS)를 포트폴리오 편입에서 제외하였는데, 미국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로 인해 물가 상승폭이 향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5% 수준에 불과했던 미국 주식의 비중을 25% 수준으로 크게 확대하였는데, 이는 금리인상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과 남은 하반기 단기 혹은 중기적 반등세를 예상한 것이라고 해석해볼 수 있다.
미국 주식중에선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이 톱3
미국 주식을 섹터별로 따져보면 비중이 가장 높은 섹터는 1)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26.3%), 2)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14.9%), 3) 소매(13.4%) 순이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섹터의 경우 전월 대비 비중이 상당히 축소되었음에도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0월 편입에서 제외했던 소매 섹터의 비중을 13.4%로 크게 확대한 점이 눈에 띄며, 그 밖에도 식품 및 필수품 소매 등 소비자 관련 섹터의 비중 확대가 눈에 띈다. 미국 주식 중에서 개별 주식의 비중을 따져보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기술주의 비중을 높게 유지했다. 이는 10월 증시 상승세 속에서 기술주의 반등세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관련 섹터 비중 상승과 함께, 지난 달 편입에서 제외되었던 P&G를 비중 상위 5대 종목으로 새로 편입했다. 개별 주식 비중을 전달과 비교해보면 11월 들어 비중을 가장 많이 확대한 종목으로는 아마존, P&G, 홈데포, 코스트코, 시스코시스템즈 등이 꼽혔다.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