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산악연맹 소속 김동진(49) 대원이 네팔 히말라야 아마다블람(6천812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제주도산악연맹 김동진, 히말라야 '아마다블람' 정상 등정
4일 제주도산악연맹에 따르면 김 대원은 '2022 대한산악연맹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추진한 아마다블람 등정대 부대장으로 참여해 지난달 21일 양영복 대원, 한준수 대원과 함께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세계 최고의 미봉(美峰)으로 꼽히는 아마다블람은 네팔 동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와 로체 등 거봉 사이에 있으며 '어머니의 목걸이'란 뜻이 있다.

주봉(6천812m)과 서쪽의 부봉(6천170m)의 모습이 마치 어머니(Ama)의 가는 팔이 큰 보석 장식(Dablam)을 안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네팔 히말라야 아마다블람 정상 등정에 성공한 김동진 대원은 오는 5일 제주로 돌아온다.

김 대원은 지난 2015년 제주도산악연맹이 세계 초등에 성공한 중국 쓰촨성 니암보공가(6천144m) 원정대 정상 등반에 참여했다.

또 2016년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산인 히말라야 다울라기리(8천167m)를 등정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