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 추모사를 마친 뒤 합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 추모사를 마친 뒤 합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수송동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해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하는 큰 책임이 저와 정부에 있음을 잘 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 합장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 합장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유가족과 치료 중인 분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끝까지 챙기겠다"며 "저와 정부는 다시는 이런 비극 겪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김건희 여사가 동행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