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명 참석해 대우건설에 410표
!['한남써밋' 조감도. 사진=대우건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01.31720469.1.jpg)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5일 2차 시공사 합동 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조합원 908명 가운데 760명이 참석했고, 대우건설은 410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경쟁을 벌인 롯데건설은 342표를 받았다.
양사는 한남2구역 재개발 수주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사업 조건도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건설은 △사업비 전체 책임 조달 △최저 이주비 가구당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입주 2년 후 분담금 납부 등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인피니티 파크 조감도. 사진=대우건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01.31729090.1.jpg)
118 프로젝트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근거로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 설계 대비 7개 층이 상향된 21층 설계와 6개 주동을 연결하는 360m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한남2구역에 들어설 '한남써밋'을 한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명품단지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남써밋' 투시도. 사진=대우건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01.31720483.1.jpg)
특히 대우건설은 한도 없는 사업비 전체 조달로 후분양이 가능한 사업 조건을 제시해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후분양을 하게 되면 공사비의 원가 부담은 시공사가 떠안아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다만 현재 재무 안정성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게 대우건설의 입장이다.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린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감리교신학대학교.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01.31729019.1.jpg)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에게 해드렸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한남을 넘어 한강 최고의 랜드마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