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다"…'16세 첼로 신동' 한재민,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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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한재민(16·사진)이 5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재민은 이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과 윤이상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했다.
결선 무대에서 최다 관객 투표를 받은 자에게 주어지는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특별상과 본선 진출자 중 가장 재능이 뛰어난 한국인에게 주어지는 박성용영재특별상도 한재민의 차지였다. 이로써 한재민은 1위 상금 3000만원과 특별상 각각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 고(故) 윤이상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시작한 콩쿠르다. 국내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된 본 콩쿠르는 매년 11월 피아노·바이올린·첼로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역대 입상자로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나레크 하크나자리안(2006·첼로), 영국 리즈 콩쿠르 우승자 소피아 굴리악(2008·피아노), 미국 밴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2019·피아노) 등이 있다.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신예 한재민은 지난해 중학교를 2년 만에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 입학했다. 한재민은 2021년 15세 나이에 동유럽의 권위 있는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를 비롯해 독일 도차우어 국제콩쿠르,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콩쿠르, 일본 오사카 국제콩쿠르 등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결선 무대에서 최다 관객 투표를 받은 자에게 주어지는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특별상과 본선 진출자 중 가장 재능이 뛰어난 한국인에게 주어지는 박성용영재특별상도 한재민의 차지였다. 이로써 한재민은 1위 상금 3000만원과 특별상 각각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 고(故) 윤이상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시작한 콩쿠르다. 국내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된 본 콩쿠르는 매년 11월 피아노·바이올린·첼로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역대 입상자로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나레크 하크나자리안(2006·첼로), 영국 리즈 콩쿠르 우승자 소피아 굴리악(2008·피아노), 미국 밴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2019·피아노) 등이 있다.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신예 한재민은 지난해 중학교를 2년 만에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 입학했다. 한재민은 2021년 15세 나이에 동유럽의 권위 있는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를 비롯해 독일 도차우어 국제콩쿠르,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콩쿠르, 일본 오사카 국제콩쿠르 등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