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선 미선의료센터 대표(사진 왼쪽)가 서울대에 15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별세한 부인 김서영 미국 탤러디가대 물리학 교수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서울대는 지난 2일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오른쪽)과 이원우 기획부총장, 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기부금은 ‘김서영 고고학 학술기금’이라는 이름으로 고고학 연구자를 양성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서영 교수는 경남여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탤러디가대에서 물리학 교수를 지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