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의 예약 접종이 7일 시작된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7일부터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의 접종 예약을 받는다. 2가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이 사용되며, BA.4/5 기반 화이자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예약 접종 및 당일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대상자는 1, 2차 기초 접종을 완료한 성인이며 간격은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 이후다.

질병관리청은 기존 백신의 3, 4차 접종보다 오미크론 변이용 2가 백신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이 잘 맞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경우엔 유전자재조합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이나 국산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등을 맞아도 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