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천미경 의원 "초중고 기초학력 미달 심화"
울산시의회 천미경 의원은 7일 울산시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울산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시 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를 전반적으로 시행하는 등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천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울산시교육청 관내 기초학력(교과) 미달 학생 수는 초등학교 4∼6학년의 경우 2020년 3천259명에서 2021년 3천780명, 2022년 9월 30일 현재 3천733명으로 늘었다.

중학교 1∼3학년의 경우 2020년 미달 학생 수는 2천737명, 2021년은 3천467명, 2022년 9월 30일 현재 5천655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또 고등학교(일반고 1학년) 대상 2020년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는 2020년 277명, 2021년은 409명, 2022년 9월 30일 현재 390명에 이른다.

천 의원은 이날 시 교육청이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 감소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를 따지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