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세무사 출신인 김성수 도의원(고창 1)은 서 사장의 부동산 투기 논란에 집중포화를 쏟을 계획이다.
서 사장은 이런 의혹에 대해 "기아자동차 이사대우가 됐을 때인 2011년 충남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산지 900평을 3억7천500만원을 주고 구매했다"며 "아내와 아들, 딸, 저까지 4명이 공동명의를 했으나 부동산 투기는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도의회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불발에도 김 지사가 임명을 강행한 것을 '도의회 패싱'이자 '인사 독재'로 규정했다.
도의회는 7일 오후 '김관영 도지사 인사 독재, 부적격 개발공사 사장 임명 거부'라고 적힌 현수막을 도의회 정문 앞에 걸고 일전을 예고했다.
한 청문위원은 "청문위원들의 질타와 의혹에 '겸허히 받아들인다.
지켜봐 달라'고 하면 될 일을 굳이 감정적으로 발언해 자극한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다른 도의원도 "김 지사가 두 번이나 국회의원을 하신 분이라서 도의회와 소통이 당연히 잘 될 줄 알았다"며 "임기 초반부터 도의회를 안중에 두지 않고 마이동풍 식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도의회는 서 사장에 대한 고발, 행정사무 감사 거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31일 서 사장의 업무 전문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고 판단,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이에 김 지사가 지난 3일 서 사장을 전격 임명하자 도의회는 "협치 포기 선언"이라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