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대형 할인행사 '2월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더 큰 혜택들을 제공하는 '고래잇 페스타 주말 특가'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이마트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원물 기준 4㎏ 내외 대형 광어만 활용한 '황제광어회(360g 내외, 팩)'를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정상가 4만3800원에서 최대 혜택을 받으면 2만1900원이 된다.이마트 황제광어회는 지난해 2월 판매 이후 1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상품으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광어 대비 최대 2배 크기에 달하는 원물을 활용한 이마트의 차별화 상품이다. 큰 크기만큼 더욱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준비 물량은 3일간 활어 기준 약 50t으로, 평시 대형 할인 행사에서 일평균 4~5t이 판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대형 행사 물량 대비로도 약 4배가량 많은 물량이다.이마트는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줄 다양한 필수 먹거리 할인 특가 행사도 펼친다. 계란 대표 상품인 '이맛란 30구(특란)'를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정상가 대비 최대 39% 저렴한 4979원 특가에 선보인다. 준비 물량도 30만판이다.미국산 소고기 '초이스 부채(냉장, 1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1990원에, 파프리카는 3개 3990원 할인가에 기획했다.이마트 정양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채로운 고래잇 주말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며 "주말 특가 행사에 더해 2월 4일까지 이어지는 고래잇 페스타에서도 큰 폭의 할인 행사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기준이 뚜렷하게 달라지고 있다. 상을 얼마나 풍성하게 차릴지가 아니라, 차례를 지낼지 여부부터 비용과 가짓수까지 ‘선별적으로 결정하는’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차례상 간소화가 새로운 명절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29일 농촌진흥청이 수도권 소비자 패널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 명절 농식품 구매 행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에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답한 가정은 63.9%로 전년 대비 12.4%포인트(P) 증가했다. 차례를 지내지 않는 선택이 더 이상 일부 가구의 예외적인 결정이 아니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차례를 지낸다고 응답한 가구 역시 준비 방식은 달라지고 있다. 음식 수와 양을 줄이거나, 조리 부담이 큰 전·떡류 등을 중심으로 반조리·완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차례는 유지하되, 노동과 비용은 최소화하겠다는 '선택적 간소화' 전략이 뚜렷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0% 이상은 차례 문화에서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 '차례상 간소화'를 꼽았다. 적정 음식 가짓수로는 '5~10가지'가 49.8%로 가장 많았다. 과거처럼 20가지가 넘는 음식을 상에 올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차례의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비용에 대한 기준도 분명해졌다. 차례를 지낼 때 가장 적당한 비용으로는 '10만원대'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20만원대'까지 포함하면 전체 응답자의 81%가 차례상 비
인공지능(AI) 활용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더이상 AI를 테스트가 아닌 전사적인 적용 단계로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 기업은 AI가 기업 내부 데이터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상 고객과 매출 등의 기준 등이 정확하게 세워 AI가 일관성 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핵심이다. 글로벌 AI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의 조셉 인제릴로 수석 부사장 겸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29일(현지시간)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인제릴로 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AI 도입 속도는 빨랐지만 이를 장기적인 연구 과제로 가져가도록 판단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봤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리스크가 없는 AI 성과를 기대함으로써 도입을 연기하고 있는 점이 AI 활용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오늘날 AI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어딘가요.“고객 서비스와 영업입니다. 두 영역 모두 반복적인 업무 비중이 높고 데이터가 비교적 정형화돼 있어, AI가 단기간 내 측정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AI를 잘 활용하는 기업들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나요.“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은 기술 도입 자체보다, AI가 자사의 운영 모델에 어떻게 내재화돼 있는지에 더 집중합니다. AI를 개별 조직이나 팀 단위에서 사용하는 단일 도구로 인식하지 않고 △데이터 구조 △업무 프로세스 △의사결정 방식 전반을 재편하는 전사적 변화로 인식합니다. 특히 명확한 목표와 성과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