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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기계 센서 고장률 개선…반도체 장비 日 의존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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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소부장 지원' 성공사례

    광우, 엔코더 양산성능 높여
    코리아인스트루먼트는
    D램용 프로브카드 국산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 평가지원 사업에 32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 대상 과제는 99개였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들의 기술 자립화를 뒷받침했다.

    공작기계용 엔코더를 생산하는 광우는 산업부의 지원이 성과를 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광우의 엔코더(모터의 회전속도와 방향 등을 감지하는 융합 센서)는 베어링을 적용한 접촉식 구조여서 구동 시 고장이 잦았다. 생산 수율(정상제품 비율)도 떨어졌다. 광우는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양산 성능 높이기에 나섰다. 대기업인 두산공작기계는 별도의 담당자를 광우에 파견해 지원했다. 그 결과 광우는 해외시장에 진출할 정도로 엔코더 양산 성능을 높일 수 있었다.

    코리아인스트루먼트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D램용 프로브카드 국산화에 나섰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동작을 검사하기 위해 반도체 칩과 테스트 장비를 연결하는 장치다. 일본 의존도가 70%에 달해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삼성전자의 긴장감이 높아진 분야다. D램용 프로브카드 양산 성능 개선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원가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요·공급 업체의 긴밀한 협의가 가능해 반도체 품질 개선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소부장 기술 자립화를 위해선 수요·공급 기업을 연계하는 정부 지원이 필수”라며 “양산 성능 지원사업을 더 활성화하면 중견기업의 기술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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