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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회, 레고랜드 사태 발단 GJC 책임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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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단, 행정사무 감사 앞두고 현지 시찰서 문제점 따져
    강원도의회, 레고랜드 사태 발단 GJC 책임 집중 추궁
    '레고랜드 사태'를 두고 여야 간 전·현 도정 책임론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강원도의회가 7일 강원중도개발공사(GJC)를 찾아 GJC의 책임을 집중해서 추궁했다.

    도의회 의장단은 이날 레고랜드와 GJC 현황 파악 및 문제 해결을 위한 현지 시찰을 목적으로 GJC를 찾아 사태의 원인과 문제점들을 따져 물었다.

    권혁열(국민의힘·강릉4) 도의장은 "김진태 지사는 보증 채무를 갚지 않겠다고 한 적이 없는데 금융대란의 원인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권 도의장은 "대출 만기일 전에 BNK투자증권과 연장을 위해 협의하고, 선취 이자 38억원을 냈는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갚으라는 것은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며 GJC를 의심했다.

    송상익 GJC 대표이사는 "부도나서 좋을 게 없는데 짤 이유가 없다"고 부인하며 "회생 신청에 관해서는 도와 BNK가 해석이 달랐다"고 답했다.

    김기홍(국민의힘·원주3) 부의장은 2018년 7월 엘엘개발(현 GJC) 법무법인으로부터 자문받은 일을 두고 "자문 이유가 도의 손실을 줄이는 게 아닌 배임 여부를 확인한 것"이라며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의장단은 올해 3월 GJC가 임직원에게 성과급 1천200% 지급을 추진했던 점도 문제 삼았다.

    강원도의회, 레고랜드 사태 발단 GJC 책임 집중 추궁
    이에 GJC 측은 "2017년 행정사무 감사 보고 당시 1천780억원으로 예측했던 손실을 줄인 끝에 412억원까지 줄인 것"이라며 "어렵게 사업을 끌고 온 뒤 올해 3월 기반 공사 준공식을 하고 경영실적이 호전됐을 때 응당히 보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사회에서 성과급 1천200% 지급 안건이 의결됐으나 주주총회에서 거부했고, 사내 규정상 대표이사가 줄 수 있는 300%만 지급했다"고 부연했다.

    이기찬(국민의힘·양구) 부의장은 "경영자로서 도민 혈세를 들여 여러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미안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동네 마을 보조사업도 이렇게는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의장단은 이밖에 토지 매매 특혜 의혹과 2014년 도의회 의결을 얻지 않은 채무보증 규모 확대 인지 여부, 송 대표의 연합뉴스 인터뷰 내용을 비롯해 총괄개발협약(MDA) 과정 등에서 전임 도정의 행정 실수 등을 집요하게 따졌다.

    권 도의장은 "해결안을 잘 도출해야 한다"며 "도나 도의회에서 자료를 요구하면 성실하게 제출해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오는 9일 GJC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하며, 23일에는 도가 GJC에 대한 보증 채무를 갚고자 예산을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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