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의 진로교육이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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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은의 서울대생 진로 멘토링]
얼마전 한 학생이 나를 찾아왔다. 자세히 보니 1년 전 센터에서 근로학생으로 근무했던 김모 학생(소비자학과 4학년 휴학)이었다. 서로 반갑게 나누며 근황을 묻는 가운데 이 학생은 근로학생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회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휴학을 했다고 한다.
“그래 자격시험 준비는 잘 되었니?”
“1차 시험에 고배를 마셨어요”
“그래 그럼 앞으로 어떻게 진로를 설계할 거니?”
그 학생은 이번 년도 한 번만 더 준비하고 결과에 상관없이 회계사 준비를 그만둔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회계사 시험에 떨어지면, 학과에 복학에서 졸업해야 취업을 준비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때 제가 그 학생에게 질문하였다. “ 그래 시험 떨어질 때 어땠었니?”
그러자 그 학생은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더 나아가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했다.
이유는 서울대학교 학생으로 고등학교에 우수 성적으로 입학하였고 서울대학교에 다닌다는 자부심과 자존감이 높아서 당연히 회계사 시험에 합격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로 인해 자존감 하락이 되었으며, 대인 기피증까지 생겨서 친구, 가족, 학교 이해관계자들과의 연락도 피하게 되어 심리적 마음고생이 심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경우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갖게 되는 경향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 학생의 경우처럼 많은 학생들이 주위 가족, 친구 등 지인들의 기대로 인해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냉철히 파악하여 저학년부터 진로를 설정하기보다는, 일단 주위 기대에 부응하는 전문직 직군 직업 세계에 진입을 목적 없이 준비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하다 보니, 전공과 무관한 사회적 지위와 안목에 초점을 둔 직군에 취업 준비를 시작하게 되고, 이러한 준비가 실패할 경우 자칫, 고등 청년 실업자로 청년 고용불안 지속되는 현실에서 헤어나오기 어려운 진로 장벽의 터널에 진입하게 되며, 이는 취업에 대한 강박관념 즉 취업스트레스가 자신을 억누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자신의 전공과도 무관한 직무에 입직하게 되고 이는 신입직원으로 진로 적응 실패로 입사 후 1년 내 퇴사 또는 이직을 준비하는 등 노동시장의 효율성을 악화시키는 악순한 현상의 고리가 형성될 수 있다.
이러한 취업스트레스의 근원이 되는 진로 자존감은 자칫 서울대생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취업난으로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 자존감이 점점 하락되어져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진로 자존감 회복을 위한 대응책을 잘 세워야 한다.
첫째, 진로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라. 대학 내에서는 학생생활문화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담 센터가 있고, 대학 외 기관으로는 워크넷 온라인 진로상담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진로 장벽에 대한 상담을 통해 그동안 잘못 준비된 진로설계에 대한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예기치 않는 사고를 심리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자신도 모르게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어리석음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취업역량에 맞는 진로 설정을 재설계해야 한다. 처음 대학 생활을 진로설계는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지 못하는 주위의 기대감에 자신의 능력보다 높게 하거나 주위의 기대에 맞추어 상향 진로설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하였을 때( 자격증 도전 실패, 인턴 실패, 전공 전환 실패) 발생할 수 있는 진로 상실감으로 진로 설정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이러한 잘못된 진로설계의 실패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추후 자신의 진로의 성공의 밑거름될 수 있는 겸손함 및 진로동기부여로 인지 전환을 통해 진로 자신감의 근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자신의 특성이 반영된 고유의 진로 로드맵 수립을 확립해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과 동시 대학생들이 자신의 학업 및 동아리 활동 등으로 놓치기 쉬운 것이 진로 로드맵 수립일 것이다. ‘학과 졸업을 하면 선배들이 갔던 회사에 지원하면 되겠지!’, 더 나아가 취업이 어려우면 ‘일단 대학원에 진학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들은 자칫 자신 인생만의 진로 로드맵 수립이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학생들이 대다수 일 것이다.
하지만 취업과 진학의 시장 여건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불과 2년 전만 해도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대학에 오는 대신 온라인 수업을 하고, 마스크를 쓰면서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리라는 것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다.
이럴 때 진로 로드맵이 수립된 대학생들의 경우는 취업 및 진로 환경변수를 수정, 삽입하면서 자신의 진로 경로를 재설정한다면 취업환경의 변화가 폭풍우처럼 몰아쳐 실패되어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오랜만에 나를 찾아온 김 모군과 헤어지면서 그 학생에게 마지막으로 질문하였다.
“만약 회계사가 안 되어서 졸업하면 취업은 어디로 할 거니?”
그러자 그 학생은 이렇게 대답했다.
“회계사 시험이 떨어진 자존감으로 배운 것이 바로 겸손함과 준비성인데요, 이쯤 대면 대기업 만이 아닌 중소기업 어디든지 저를 필요로 한다면 전공을 살려서 취직하려 해요.”
그렇다. 취업은 어찌 보면 자신의 배우자를 만나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은 한 번의 연예 성공으로 결혼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여러 번 연애 실패를 통해 배우자를 만나는 데 성공하기도 하듯이, 취업은 다양한 진로 활동에서 배우자를 만나는 것과 같다. 더욱이 청년실업이 높은 현재 상황 속에서는 나의 배우자(취업)는 언제 올지 이제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성경에 열 처녀의 비유가 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자신의 등유에 기름을 가득 채워 새벽까지 기다리다 혼인 잔치에 들어가는 영광을 얻는다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취업과 진로에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이들에게 수정되거나 새롭게 수립하는 진로 로드맵 촛대가 자신의 진로 준비실패로 취업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어두움과 두려움 속에서 나를 환하게 지켜주는 겸손함과 진로 자신감이 마르지 않는 등유의 진로 촛대가 대한민국 청년들의 손에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멋지게 들려져 각자의 배우자들이 언제 어디서 오든지 그를 반갑게 맞이하면서 혼인 잔치(직업 세계 진입)에 진입하는 기쁨 소식이 대한민국 취업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취업 시장에서도 울려 퍼지기를 고대한다.
오성은 서울대 경력개발센터 전문위원
“그래 자격시험 준비는 잘 되었니?”
“1차 시험에 고배를 마셨어요”
“그래 그럼 앞으로 어떻게 진로를 설계할 거니?”
그 학생은 이번 년도 한 번만 더 준비하고 결과에 상관없이 회계사 준비를 그만둔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회계사 시험에 떨어지면, 학과에 복학에서 졸업해야 취업을 준비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때 제가 그 학생에게 질문하였다. “ 그래 시험 떨어질 때 어땠었니?”
그러자 그 학생은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더 나아가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했다.
이유는 서울대학교 학생으로 고등학교에 우수 성적으로 입학하였고 서울대학교에 다닌다는 자부심과 자존감이 높아서 당연히 회계사 시험에 합격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로 인해 자존감 하락이 되었으며, 대인 기피증까지 생겨서 친구, 가족, 학교 이해관계자들과의 연락도 피하게 되어 심리적 마음고생이 심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경우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갖게 되는 경향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 학생의 경우처럼 많은 학생들이 주위 가족, 친구 등 지인들의 기대로 인해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냉철히 파악하여 저학년부터 진로를 설정하기보다는, 일단 주위 기대에 부응하는 전문직 직군 직업 세계에 진입을 목적 없이 준비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하다 보니, 전공과 무관한 사회적 지위와 안목에 초점을 둔 직군에 취업 준비를 시작하게 되고, 이러한 준비가 실패할 경우 자칫, 고등 청년 실업자로 청년 고용불안 지속되는 현실에서 헤어나오기 어려운 진로 장벽의 터널에 진입하게 되며, 이는 취업에 대한 강박관념 즉 취업스트레스가 자신을 억누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자신의 전공과도 무관한 직무에 입직하게 되고 이는 신입직원으로 진로 적응 실패로 입사 후 1년 내 퇴사 또는 이직을 준비하는 등 노동시장의 효율성을 악화시키는 악순한 현상의 고리가 형성될 수 있다.
이러한 취업스트레스의 근원이 되는 진로 자존감은 자칫 서울대생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취업난으로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 자존감이 점점 하락되어져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진로 자존감 회복을 위한 대응책을 잘 세워야 한다.
첫째, 진로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라. 대학 내에서는 학생생활문화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담 센터가 있고, 대학 외 기관으로는 워크넷 온라인 진로상담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진로 장벽에 대한 상담을 통해 그동안 잘못 준비된 진로설계에 대한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예기치 않는 사고를 심리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자신도 모르게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어리석음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취업역량에 맞는 진로 설정을 재설계해야 한다. 처음 대학 생활을 진로설계는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지 못하는 주위의 기대감에 자신의 능력보다 높게 하거나 주위의 기대에 맞추어 상향 진로설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하였을 때( 자격증 도전 실패, 인턴 실패, 전공 전환 실패) 발생할 수 있는 진로 상실감으로 진로 설정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이러한 잘못된 진로설계의 실패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추후 자신의 진로의 성공의 밑거름될 수 있는 겸손함 및 진로동기부여로 인지 전환을 통해 진로 자신감의 근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자신의 특성이 반영된 고유의 진로 로드맵 수립을 확립해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과 동시 대학생들이 자신의 학업 및 동아리 활동 등으로 놓치기 쉬운 것이 진로 로드맵 수립일 것이다. ‘학과 졸업을 하면 선배들이 갔던 회사에 지원하면 되겠지!’, 더 나아가 취업이 어려우면 ‘일단 대학원에 진학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들은 자칫 자신 인생만의 진로 로드맵 수립이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학생들이 대다수 일 것이다.
하지만 취업과 진학의 시장 여건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불과 2년 전만 해도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대학에 오는 대신 온라인 수업을 하고, 마스크를 쓰면서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리라는 것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다.
이럴 때 진로 로드맵이 수립된 대학생들의 경우는 취업 및 진로 환경변수를 수정, 삽입하면서 자신의 진로 경로를 재설정한다면 취업환경의 변화가 폭풍우처럼 몰아쳐 실패되어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오랜만에 나를 찾아온 김 모군과 헤어지면서 그 학생에게 마지막으로 질문하였다.
“만약 회계사가 안 되어서 졸업하면 취업은 어디로 할 거니?”
그러자 그 학생은 이렇게 대답했다.
“회계사 시험이 떨어진 자존감으로 배운 것이 바로 겸손함과 준비성인데요, 이쯤 대면 대기업 만이 아닌 중소기업 어디든지 저를 필요로 한다면 전공을 살려서 취직하려 해요.”
그렇다. 취업은 어찌 보면 자신의 배우자를 만나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은 한 번의 연예 성공으로 결혼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여러 번 연애 실패를 통해 배우자를 만나는 데 성공하기도 하듯이, 취업은 다양한 진로 활동에서 배우자를 만나는 것과 같다. 더욱이 청년실업이 높은 현재 상황 속에서는 나의 배우자(취업)는 언제 올지 이제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성경에 열 처녀의 비유가 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자신의 등유에 기름을 가득 채워 새벽까지 기다리다 혼인 잔치에 들어가는 영광을 얻는다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취업과 진로에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이들에게 수정되거나 새롭게 수립하는 진로 로드맵 촛대가 자신의 진로 준비실패로 취업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어두움과 두려움 속에서 나를 환하게 지켜주는 겸손함과 진로 자신감이 마르지 않는 등유의 진로 촛대가 대한민국 청년들의 손에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멋지게 들려져 각자의 배우자들이 언제 어디서 오든지 그를 반갑게 맞이하면서 혼인 잔치(직업 세계 진입)에 진입하는 기쁨 소식이 대한민국 취업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취업 시장에서도 울려 퍼지기를 고대한다.
오성은 서울대 경력개발센터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