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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중간선거] "'골수 민주당표' 흑인 표심, 공화당으로 대거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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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회전문매체, 라틴계의 공화당 지지율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
    [美중간선거] "'골수 민주당표' 흑인 표심, 공화당으로 대거 이동"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그동안 '골수 민주당표'로 간주돼온 흑인과 라틴계 표심이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의 공화당 지지세가 어느 때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선거를 하루 앞둔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들의 공화당 지지율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선거를 2주 앞두고 실시된 이 여론조사에서 '지역구 연방 하원의원으로 공화당 후보를 뽑겠다'고 답한 흑인 유권자는 17%에 달했다.

    2018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뽑은 흑인 유권자는 단 8%에 불과했다.

    전통적으로 흑인 표는 민주당 표로 여겨졌고 2020년 대선에서도 흑인 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지금도 흑인 절대 다수가 민주당에 기울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민주당에 실망하고 등을 돌린 흑인 인사들이 보수 성향의 유권자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런 정치 환경의 변화는 '민주당 텃밭'으로 불려온 일리노이주의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공화 양당 후보들이 막바지 유세 대결을 민주당의 '철옹성'이던 시카고 남부 흑인 다수 거주지에서 펼친 데서 잘 드러난다.

    미국 최초의 인도계 흑인 여성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는 지난 6일, 재선에 도전한 J.B.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줄리아나 스트래튼 부주지사, 태미 덕워스 연방상원의원 등과 함께 시카고 남부를 찾아 유세를 벌이며 흑인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프리츠커 주지사의 경쟁 상대인 공화당 후보 대런 베일리(주상원의원)는 같은 날 시카고 남부 흑인 교회에서 맞불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당부했다.

    라틴계 유권자의 경우 지난 8월엔 민주당 지지율은 공화당 지지율을 11% 포인트 앞섰으나 지난달 조사에서는 그 폭이 단 5% 포인트로 좁혀졌다.

    더힐은 "공화당은 라틴계 표심을 얻기 위해 의미있는 노력을 쏟았다"며 "워싱턴 포스트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공동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라틴계의 민주당 지지율이 2016년 이후 점차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플로리다 집회에서 "라틴계 유권자들의 공화당 지지율이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자신의 국경 보안 강화·불법 이민자 단속 정책이 공화당에 해가 될 것으로 이야기 했으나 실제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테즈(민주·뉴욕) 연방하원의원은 지난달 "현재 민주당 다수인 연방 하원이 이민개혁을 위한 입법 노력을 결여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라틴계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WSJ 여론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흑인 유권자 대상 설문조사 오차 범위는 ±7.3%, 라틴계 유권자 대상 설문조사 오차 범위는 ±4.9%P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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