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막 올라…뉴욕증시, 美중간선거 앞두고 상승[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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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중간선거 막 올랐다…하원은 공화 유력·상원은 초박빙
미국 의회 권력을 결정지을 11·8 중간선거가 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막을 올립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4년 임기 중간에 실시돼 집권 여당에 대한 심판 성격을 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무엇보다도 입법부인 의회의 하원과 상원 다수당이 결정됩니다. 이번 선거에선 연방 하원의원 전체 435명과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州) 가운데 36개 주의 주지사 등을 뽑습니다. 현재 여론 조사 지표상으로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원에서도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 美중간선거 앞두고 상승…다우 1.31%↑
간밤 뉴욕증시는 의회 권력을 재편하는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78포인트(1.31%) 오른 32,827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25포인트(0.96%) 높은 3806.80에, 나스닥지수는 89.27포인트(0.85%) 상승한 10,564.52에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선거 외에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증시에 여파를 미칠 수 있는 주요 일정들을 주시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국회, 오늘 대통령실 국정감사…'이태원 참사' 여야 공방 예상
국회 운영위원회는 8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합니다. 이날 국감에서 야당은 '이태원 압사 참사'의 정부 책임론을 앞세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 대한 경질을 집중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줄곧 주장한 '인사 참사'와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관련 의혹,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도 앞세워 대정부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야권의 정쟁적 공세는 방어하면서도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일선 경찰의 참사 부실 대응은 추궁한다는 계획입니다.
◆ 北국방성 "러시아와 무기 거래, 한적 없고 계획도 없어"
북한은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설과 관련해 한 적이 없으며 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 부국장은 담화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무기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담화는 "최근 미국이 우리와 러시아 사이의 무근거한 '무기거래설'을 계속 여론화하면서 어떻게 하나 이를 기정사실화 해보려고 책동하고 있다"며 "이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은 미국이 내돌린 '무기거래설'을 반공화국모략설로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최근 해제된 비밀 정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 쓰려고 북한에서 포탄과 로켓 수백만 발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히자 북한은 지난 9월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 명의 담화에서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했습니다.
◆ 유엔 총장 "기후위기, 지옥행 고속도로 타고 가속페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정상회의 연설에서 현 기후 위기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치닫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은 계속 늘고 지구 온도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지구는 기후변화가 초래한 회복 불가능한 혼란의 정점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지옥행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선진국들이 후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협정을 하루빨리 체결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이 협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전국 대체로 맑음…큰 일교차 유의
화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고,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15도 내외로 매우 큰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날 쌓인 먼지에 더해 국외 유입으로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을 보이겠습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미국 의회 권력을 결정지을 11·8 중간선거가 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막을 올립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4년 임기 중간에 실시돼 집권 여당에 대한 심판 성격을 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무엇보다도 입법부인 의회의 하원과 상원 다수당이 결정됩니다. 이번 선거에선 연방 하원의원 전체 435명과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州) 가운데 36개 주의 주지사 등을 뽑습니다. 현재 여론 조사 지표상으로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원에서도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 美중간선거 앞두고 상승…다우 1.31%↑
간밤 뉴욕증시는 의회 권력을 재편하는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78포인트(1.31%) 오른 32,827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25포인트(0.96%) 높은 3806.80에, 나스닥지수는 89.27포인트(0.85%) 상승한 10,564.52에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선거 외에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증시에 여파를 미칠 수 있는 주요 일정들을 주시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국회, 오늘 대통령실 국정감사…'이태원 참사' 여야 공방 예상
국회 운영위원회는 8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합니다. 이날 국감에서 야당은 '이태원 압사 참사'의 정부 책임론을 앞세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 대한 경질을 집중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줄곧 주장한 '인사 참사'와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관련 의혹,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도 앞세워 대정부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야권의 정쟁적 공세는 방어하면서도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일선 경찰의 참사 부실 대응은 추궁한다는 계획입니다.
◆ 北국방성 "러시아와 무기 거래, 한적 없고 계획도 없어"
북한은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설과 관련해 한 적이 없으며 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 부국장은 담화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무기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담화는 "최근 미국이 우리와 러시아 사이의 무근거한 '무기거래설'을 계속 여론화하면서 어떻게 하나 이를 기정사실화 해보려고 책동하고 있다"며 "이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은 미국이 내돌린 '무기거래설'을 반공화국모략설로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최근 해제된 비밀 정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 쓰려고 북한에서 포탄과 로켓 수백만 발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히자 북한은 지난 9월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 명의 담화에서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했습니다.
◆ 유엔 총장 "기후위기, 지옥행 고속도로 타고 가속페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정상회의 연설에서 현 기후 위기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치닫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은 계속 늘고 지구 온도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지구는 기후변화가 초래한 회복 불가능한 혼란의 정점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지옥행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선진국들이 후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협정을 하루빨리 체결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이 협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전국 대체로 맑음…큰 일교차 유의
화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고,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15도 내외로 매우 큰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날 쌓인 먼지에 더해 국외 유입으로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을 보이겠습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